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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5 13:39:56 조회 : 106         
주일학교 설교 / 악마의 일 / 201025 이름 : 정인순(IP:112.167.88.133)
악마의 일 201025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오늘은 에덴동산의 이야기를 계속 이어서 하겠습니다. 참 살기 좋은 곳, 그런데 하나님 보시기에 하나님이 만든 인간이 보기에 살기 좋은 곳, 하나님이 살기 좋다는, 하나님과 인간과 함께 살기 좋은 곳인데 인간들 보기에는 여기에는 어떤 조항이 있는가 하면 선악과나무라는 게 있어요. 선악과나무가 있는데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그게 낙원이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인간들 입장에서는 이걸 따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는 이게 인간들에게 자존심이 확 상한 거예요.

인간이 하나님 같으면 못 하는 게 없을 때 하나님이거든요. 인간이 신이 된다는 것은 신은 뭐든지 할 수 있어야 돼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인간아, 너는 신이 아니야. 니는 피조물이야. 신은 나만 신이고 너는 신이 되면 안 돼.”라는 경계선이 뭐냐 하면 ‘따먹지 마라’예요. 따먹지 마라.

니는 내 지시를 받아야 돼. 니는 내 지시를 받아야 돼. 여기에 대해서 기분 나빠서 반발하는 게 있었으니 누구냐? 악마가 반발 한 거예요. 악마는 천사거든요. 천사인데 반항한 겁니다. 반항 해가지고 에덴동산까지 내려와서 뱀 속에까지 들어간 거예요. 뱀 자체는 나쁜 게 아닌데 뱀 속에 악마가 들어와서 뱀이 말을 하는 겁니다. 좋다는 에덴동산을 안 좋은 곳이라는 인상을 각인시켜버려요. “살기 참 힘들지, 그치? 선악과 못 따먹어서 애가 달지? 애가 타지 니가? 니 언제까지 애가 탈래?”

아담과 하와가 태어나 성인으로서 만들어지고 난 뒤에 “선악과 따먹자.” 하고 그 날 오후에 따먹었습니까? 그렇지 않잖아요. 아무리 참고 또 참고 또 참아도 먹고 싶다. 만지고 싶다. 보고 싶다. 그것도 선악과가 저 구석이 아니고 늘 다니는 대구에서는 동성로, 한가운데 보란 듯이 심겨진 선악과, 매혹 거리가 안 될 수가 없지요.

그리고 거기서 선악과와 더불어서 같이 결합 된 게 뭐냐? 금지. 따먹지 마. 다른 것은 그리고 금지된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해요. 딴 것은 다 따먹어도 돼. 하지만 그건 먹지 마. 그러니까 다른 모든 것은 허용하되 선악과는 먹지 마, 할 때 허용한 것에 대해서 인간은 감사할 리가 없어요. 뭐냐? 금지 된 것에 계속 꽂히는 겁니다. 계속 꽂히는 거예요. 애들 학교에서 선생님이 “너희들은 이 학교에 어디라도 다 돌아다녀도 왜. 하지만 폐자재 모아놓은 그 건물 뒤에는 가지 마.” 하면 애들 그 다음에 거기 다 가있어요. 하지마라고 하면 거기 다 모여 있다고요. 거기서 담배 피우고 다 하고 있다고요.

왜 하지 마가 그렇게 우리에게 불쾌하냐? 불쾌하게 들리느냐? 그게 나머지 많은 것에 대한 사랑으로 기뻐하지 않고 한계의 하지 마가 왜 그렇게 불쾌하게 만드는가? 그것은 바로 악마의 마음과 우리의 마음이 일치되어있기 때문에 그래요.

그 때까지는 아담과 하와의 마음은 그 정도까지는 안 되었어요. 그런데 악마가 여자한테 다가와서 먹으라고 꼬셨어요. 그 때 남편은 없었고 여자 혼자 있을 때 뱀이 여자에게 속삭였습니다. “먹어라.” 그럴 때 여자가 하는 말이 이건 내가 먹고 싶더라도 못 먹습니다, 라는 투로 이야기했어요.

이게 문제예요. 하나님의 마음과 내 마음이 같으면 이건 절대로 먹어서는 안 돼. 하나님의 마음도 그렇고 내 마음도 이건 안 먹어야 된다는 것이 내 마음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 내 심정은 나는 따먹기 싫습니다가 아니라 하나님이 따 먹지 말라고 하는데 피조물 입장에서 억지로 참아야지, 이런 식이다 이 말이죠. 그 틈새를 노린 거예요. 결국 “여자야, 지금 니 마음하고 하나님하고 같지 않다는 뜻이지, 그치? 하나님은 따 먹지 마라고 했는데 지금 내가 따먹고 싶은데 억지로 참는다는 그런 뜻이지?”

그러니 벌써 인간은 인간에게는 악마가 들어올 수밖에 없는, 하나님께 대드는 마음이 들 수밖에 없는 그런 마음이 갖추어진 거예요. 그걸 무죄 상태라고 해요. 여러분 무죄 상태하고, 여긴 나이 어린 애가 없으니까 얘기하는 거예요. 무죄 상태하고 의인하고 달라요. 의라 하는 것은 주님의 은혜에 대해서 같이 공감하는 거예요. 은혜로만 구원받습니다에 공감하는 것은 의인의 상태고, 무죄 상태라 하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내가 하고 싶은데 이게 나쁜 일이기 때문에 나니까 참는다, 억지로 참는 것은 무죄 상태예요. 죄 짓기 상태가 무죄고 의인은 죄밖에 없는데 의로 건져낼 때 이것은 내 노력이 아니고 주님의 선물입니다, 라고 느낄 때 그 마음이 우리에게 주신 주님의 마음과 동일한 마음이에요. 악마가 들었던 마음이 뭐로 바뀌었다? 주님의 마음으로 전환 된 겁니다. 성령을 받았다, 또는 하나님의 구원 받은 마음이 그런 마음이라는 겁니다.

그 때까지는 그 재료가 되는 그 시료가 되는 우리의 원형이 바로 아담과 하와예요. 그래서 아담과 하와는 이제 잊으세요. 우리는 아담과 하와가 되어서는 구원 받지 못 합니다. 새로운 아담이 되어야 돼요. 새로운 아담이 되고 새로운 하와가 되어야 되기 때문에 다만 우리 옛날 이야기한다, 성령 받기 전에 마음이 이런 마음이었다는 것을 우린 충분히 알아야 더욱 더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여자한테 뱀이 와서 뭘 했느냐 하면 대화를 한 거예요. 영어로 컨버세이션(conversation) 하는 것, 대화를 한 거예요. 대화. 대화를 했다는 자체가 이미 문제가 된 거지요. 악마가 인간에게 대화를 한 거예요. 그래서 제가 서울에 어떤 강의에서 말하기를 악마는 어디 있느냐? 바로 말 안에 있다고 했어요. 악마는 말 안에 악마가 살아있는 거예요. 그냥 봐서는 모르는데 듣는 말 안에 악마가 살아있어요. 그 아담을 유혹했던 말이 계속 우리에게 유혹으로 악마가 지금 우리에게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말로 하고 있는 거예요.

어떤 말로 하느냐 하면 그 말에 일치하도록 우리가 애써보라는 거예요. 일치하라고. 우린 이미 일치할 수 없어요.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 안 따먹는 조건 하에 조건이 유지되기 때문에 이미 선악과를 따먹은 이상은 어떤 말씀도 우린 못 지킵니다. 왜? 위반자이기 때문에. 위반자에서 나올 것은 위반의 사례밖에 안 나와요. 순종이라는 게 나올 수가 없어요. 그래서 다윗도 말하기를 태어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죄인일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한 겁니다.

여러분들이 학교에서 배울 때 여러 가지 배우잖아요. 배울 때 예를 들어서 여러분들은 지났지만 산수 시간에 수학이 아니고 산수, 3+7=10 이다 하면 선생님이 동그라미 치면서 참 잘 했어요 도장도 찍어주면서 100점이라고 하지요. 이건 마치 진리를 성취한 것처럼 느끼게 만들어요. 그러나 3+7 이 자체가 안에 악마가 들어있어요. 왜? 이걸 맞추면 나는 맞춰진 완벽한 신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마귀가 우리한테 제공한 겁니다.

니는 매일 백점 맞잖아? 백점 맞으니 니는 언제 니가 마귀로부터 벗어날래? 이게 자기 의라고 하는 거예요. 인간은 어떤 일을 행동해도 내가 진실 쪽에 서있는 의로운 존재라는 것을 본인 스스로 증명하고 싶은 쪽으로 행동하게 되어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겁니다. 남하고 이야기할 때 내가 이 말하면 상대한테 실례가 안 되겠지. 실례가 안 된다는 생각을 하는 자체가 실례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이 어떤 정답이 있다는 거예요. 그 정답에 맞춰져야 나는 정당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여기서 말을 공손히 함으로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참 인간성 좋으네요, 인간성 좋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 나는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겪어야 하는지. 얼마나 피눈물을 흘려야 되는지.

여러분들은 몰라요. 집사님들도 몰라요. 집사님들도 상견례 할 때 알게 될 거예요. 사돈 앞에 내가 정당한 좋은 집안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 식사 한식 뷔페 가도 먹지를 못 해요. 밥맛이 없어요. 자기 처신 관리하느라고 자기 관리한다고. 나중에 특히 엄마 같은 경우는 더 심하지. 결혼식 끝나고 난 뒤에 신부 엄마 신랑 엄마가 집에 집구석에 와서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뭐냐 하면 한복 갖다 벗어버리는 거예요. 한복 집어던져버려. 아이고 답답해라. 버선발 던져버려. 두 번 다시 못 하겠다. 두 번 다시 못 하겠데이. 촛불에다가 불 켜가지고 인사하고 생전 안 해본 짓을 하려고 하니, 또 사회자가 놀리고. 덕담해야 되고. 덕담할 게 있어야지 하지. 억지로 덕담해야 되고, 신랑 잘 키워서 고맙습니다. 뭘 잘 키워? 신부 이렇게 이쁜 것, 뭐 이뻐? 화장빨이지. 전부 거짓말해야 정답이 돼요. 남들로부터 인정받는 사람이 된다고.

그게 바로 이게 에덴동산에서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오늘 중고등부 애들 없으니까 마음대로. 그 때부터, 이것만 하고 마치겠습니다. 그 때부터 선악과 따먹고 난 뒤에 죽음이 찾아와서 생긴 것이 뭐냐? 드레스, 옷이에요. 제2의 자아예요. 진짜 자아를 감추기 위한 자기 연출, 영어로 마델, MODEL, 스타일. 나 어때? 옷입니다. 옷으로서, 자기는 빼돌리고 옷으로서 제 2의 자아를 연출하는 것, 스타일. 요새 남자 같으면 차. 차 시시한 티코 타고서는 안 되겠지요. 차 뽑았다. 여자 신부 태우고. 이게 뭐냐? 옷의 연속성, 연장입니다. 옷을 위하여 나를 제2의 자아를 위해서 돈 벌고 노력하고 참고 인내하고 결국은 가짜 옷 때문에 자기의 목숨을 바치는 이 헛짓, 이게 바로 아담의 후예의 비극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실정을 제대로 알게 해주시고 주께서 값없이 구원하신 이유를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첨부파일 : 201025 악마의 일.hwp (48.0K), Dow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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