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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7 13:41:28 조회 : 64         
주일학교 설교 / 부자의 최후 / 200607 이름 : 정인순(IP:112.167.88.133)
부자의 최후 200607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오늘은 여기에는 제목이 ‘개’라고 되어있는데 사실은 개보다도 무슨 이야기이냐 하면 어떤 부자와 어떤 거지의 이야기예요. 거지가 부잣집 맞은편에 자기 집도 없이 빌어먹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동냥해서 먹고 살아가는 거지가 있었어요. 일하고 싶어도 몸이 아파서 일하지도 못해가지고 빌어먹고 있는 입장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맞은편에 있는 부잣집에는 친구들이 그렇게 많아요. 친구들이 잘 사니까 잘 사는 부자한테 뭔가 도움이 있을까 얻어먹을 게 있을까 싶어서 계속 들락날락 그 마을의 유지 높은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들락거리면서 이 부자한테 들락거렸어요.

뭐라고 들락거렸겠습니까?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당신이 착하지 아니하면 이런 복을 받을 수 없지요. 당신이 얼마나 전생에 또는 이 땅에서 그렇게 착한 일을 많이 했으면 이렇게 큰 축복을 받겠습니까? 이건 하나님의 말씀 신명기 28장에 보면 니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와도 복을 받고, 그래서 이렇게 부자가 된 것은 그 만큼 하나님의 선한 일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반면에 저 거지는 얼마나 악했으면 거지가 되겠습니까? 빌어먹을 인간아.” 이런 식으로 부자하고 거지를 돈 많다 돈 적다가 아니라 인간성까지 돈으로 전부 다 결정 결단을 내리는 것이 이 세상의 풍조지요.

예수님께서 이 부자와 거지가,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가 아니라 비유로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예수님께서 그런 이야기를 하시면서 너희들이 눈에 보고 있는 것이 그것이 너희들을 어쩌면 속이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너희 자신을 속이는 하나의 속임수라 이 말입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보고 있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게 그 말이에요. 보고 있기 때문에 속아 넘어가는 거예요. 차라리 아무것도 안 봤으면 괜찮을 건데 속아 넘어간다 이 말이에요.

만약에 어떤 나이 먹은 할머니가 있는데 평생토록 강원도 골짜기에서 빠져나온 적도 없어. 빠져나온 적도 없고 그냥 허리 꼬부라지도록 날 때부터 강원도 골짜기에서 태어나가지고 감자 캐고 죽을 때까지 감자만 캐고 있는데 거기에서 손자가 있다고 합시다. 손자가 오랜만에 그 먼 할머니한테 찾아와가지고 후다닥 집에 들어오면서 “할머니, 할머니. 큰일 났어요.” “왜?” “삼성 라이온즈가 또 졌어요.” “삼성 라이온즈가 누구세요?” “야구팀인데 대구를 연고지로 하는데 벌써 삼패 사패 연패를 하고 있어요. 지금 또 졌어요.” 이렇게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 손자가 할머니는 프로 야구 그런 데 관심도 없는데 손자가 왜 그것 가지고 신경을 쓰고 왜 자꾸 신경을 날카롭게 하고 있느냐 하면 본 게 있기 때문이에요. 도시에 가서 들은 게 있기 때문이에요. 할머니는 듣고 본 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손자가 와서 철딱서니 없이 야구 졌다고 아침부터 기분 나빠했어요.

그 다음에 아들이 들어와서 아들이 “엄마, 엄마!” “왜?” “5.18 광주 폭동이 민주화 운동 되었대.” 하면서 들어왔어요. 이거 너무 정치적 발언이지만. 지금 그 할머니는 광주 사태 없어요. 또 며느리가 와서 “할머니, 지금 미국에서 흑인 폭동이 일어났어요.” 흑인 폭동하고 지금 감자 캐는 것하고 무슨 관계있습니까? 왜 우리가 거기에 대해서 신경을 쓰느냐? 이 세상에서 보고 들은 것이 내가 보고 들은 걸로 인하여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서 내가 나를 속이고 있는 겁니다.

이 세상에 맞춤, 맞춤 양복 있지요? 맞춤, 자꾸 이 세상과 같아져야 사람들한테 욕 얻어먹지 않는다는 사고방식 때문에 세상과 어느새 벌써 물이 같은 물이 되고 분위기가 같이 흘러가고 있어요. 뭐가 중요한지 뭐가 안 중요한지, 뭐가 생명인지 뭐가 나를 지옥 보내는지, 전혀 감을 잡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 예수님께서 의도적으로 이 부자와 보통 사람이 아니고 극단적인 예를 든 거예요. 부자와 보통 사람이 아니고, 부자와 거지, 어느 누구도 그렇게 인생 살고 싶지 않는 모델을 내세운 겁니다. 나는 죽으면 죽었지 거지로 사는 것은 내 자존심이 허락지 않아, 라는 쪽에다가 거지를 배치해버리고 나는 남자가 인생을 살았으면 저렇게 돈 벌고 살아야 되지, 하고 부자 쪽에다 배치를 하는 겁니다. 사람들이 왁 몰리는 그런 사람이지요.

그래서 마태복음에서는 부자는 넓은 쪽에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 거지는 제로지요. 거지를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여기 제목이 개라는 이유가 사람만 무시하는 게 아니에요. 개도 세상의 지옥 물 좀 들어봤어. 개도 사람차별 해가지고 잘사는 개말고 못사는 개는 사람 무서워하지 않고 거지한테 와가지고 거지를 핥고 있어요. 완전히 개가 사람 무시해요. 이걸 개무시라 하는데, 개가 사람을 자기보다 못하다고 개무시하는 거예요. 의도적으로 주께서는 배치를 하는 겁니다.

주님께서 이야기를 여기서 스톱 시킨 게 아니에요. 여기서 멈춘 게 아니에요. 거지 부자, 사람들은 부자에 대해서 뭔가 오해하고 있다, 부자 되었다, 내가 돈 많다가 나를 속이려는 속임수인 줄은 사람들은 감을 잡지 못 한다. 내가 부자 안 되어도 부자 되고 싶어. 부자이고 싶어. 단 한 번이라도 부자 저 넓은 집에 살고 싶어, 라는 그 성향 그 방향성이 바로 우리 자신으로 하여금 뭔가 정신을 못 차리게 하는 거지요.

가난을 목표로 삼는 그런 사람은 없어요. 학교 때 담임선생님이 장래 희망 써내라면 개가 핥는 거지, 이걸 쓰는 그런 거 하게 되면 샘한테 얻어맞아요. 니가 학교가 장난치는 데인 줄 아느냐 하고 얻어맞는다고요.

그건 전반전이고, 십분 쉬고 후반전 들어갑니다. 거지가 몸이 아프니까 먼저 죽는 건 당연한 거예요. 거지가 먼저 죽어서 아브라함 품에 안겼어요. 아브라함 품에 안겼다하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 약속이 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이 말이에요. 약속이 있는 곳으로 합류 되었어요. 천국이지요. 약속 노선은 천국을 완성하기 때문에, 천국 간 거예요. 극락 간 거예요.

갔는데 부자도 죽는 날까지 먹고 마시다가 갑자기 심정지가 일어났는지 갑자기 죽었어요. 부자도 죽어서 갔는데 거지가 죽을 때 앞에 뭐라고 표현해놨느냐 하면 여기서 가이드가 와요. 천사가 거지를 모시고 갑니다. 왜? 귀하니까. 마치 엘리야를 모시러 불수레가 가듯이 특별히 대우해주는 거예요. 특별대우.

그래서 하늘나라에서 보기에는 이 거지가 거지 된 것은 하늘나라 특별대우 받는 거지였어요. 특별대우 받아서 거지 된 거예요. 아무나 거지가 되는 것이 아니고 특혜 입어야 이렇게 개들이 핥는 거지가 될 수 있다 이 말입니다.

천사가 와서 거지 영혼을 받아갔습니다. 우리 같으면 천사가 죽을 때 오지 말고 진작에 와가지고 돈푼이나 주지 다 죽어서 받들어 올라가거든요. 하지만 천국 가면 특징이 뭐냐 하면 천국 가게 되면 이 땅의 세월을 잊어버린다는 사실이에요. 다 잊어버려요. 그런데 부자는 잊지 못 해요. 못 하기 때문에 더 고통스러워요. 부자가 어디 가느냐 하면 뜨거운 지옥불에 들어갔습니다.

지옥불에 가니까 거기에는 애비앙 안 팔아요. 생수 백두산 생수 팔지 않아요. 돈 천원 줘도 안 팔아요. 그러니 가장 기본적인, 이 땅에 있을 때는 이건 당연한 거 아니야? 그런데 당연한 게 아니었어요. 물 한 방울이 결코 여러분한테 당연한 게 아닙니다. 십자가 예수님의 공로로 주신 거예요. 다 값을 치러서 준 거라고요. 우린 그냥 벌컥벌컥 마시지만. 당연한 게 아니고. 그런데 부자는 당연하게 여겼던 거예요.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자기가 지금 사는 곳이 지옥인 줄 모르면서 당연한 걸로 물 마셨다 이 말이지요.

가보니까 진짜 지옥 가보니까 물 한 방울이 귀해가지고 부자가 나름대로 마음을 낮췄어요. 저기 보니까 거지가 천사에 받들려서 편안하게, 지금 모습 보이지요? 편안하게 있어요. 있으니까 생명수 물이 많아요. 여긴 물이 없어요. 그러니까 끝이 좋아야 다 좋은 겁니다. 중간에 좋은 것은 그것 속지마세요. 끝이 좋아야 돼요. 끝에 거지 나사로가 천국 가서 있으니까 부자가 부러워가지고, 부러우면 지는 거니까, 졌지요. 이미.

“저 거지 나사로한테 명령해가지고 천국에 있는 물 한 방울 가지고 내 입술만 혀만 적셔줘도 더는 다른 소원 없겠습니다. 그런 최소한의 소원도 안 되겠습니까?” 하니까 아브라함이 “안 된다.” 모든 것이 된다, 된다,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내 노력한 대로 된다, 된다로 이 땅에서 살다가 죽고 나니까 안 된다 세상이 와버렸어요. 내 뜻대로 안 되는 세상, 지옥입니다. 그냥 죽어 있으면 편하겠는데 자꾸 뜻이 생겨. 살던 행세가 있어가지고 다시 소망이 있고 포부가 있고 뭔가 욕망이 끓어. 그런데 환경은 안 된다, 안 된다, 안 된다예요. 천국은 나사로는 된다, 된다, 된다. 모든 것이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세계.

예수님께서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고 예수님께서 천국에 살다 오신 분이기 때문에 하늘나라에서 오신 분이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실상을 보여준 거예요. 이게 실상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국영수가 실상이 아니고 학원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이게 실상이에요. 이게 실상이야. 지금 무슨 이야기를 더 하리요. 이게 실상인데.

지금은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하나님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일부러 거지 될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내가 항상 내가 필요한 것보다도 주께서 준비한 게 천국이 내가 원하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이고 더 귀한 것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실상을 놓쳤습니다. 실상을 잊어버렸습니다. 실상을 외면했습니다. 세상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었으니까, 주여 세상보다 말씀을 듣게 해주시고 성경 말씀에 관심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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