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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30 12:55:02 조회 : 284         
사도의 기도 이름 : 이근호(IP:119.18.87.190)

에베소서 1:15-18 사도의 기도


‘산다는 것’에 대해서 사람들은 제일 먼저 떠오르는 정의(定意)는 ‘밥 먹고 산다는 것’입니다. 밥으로 시작해서 밥으로 마감되는 것이 기본이라고 여깁니다.


 밥 없이 못산다는 점은 경험상 누구도 아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왜 사느냐?’라는 질문을 하기에 민망하게 됩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냥 태어났기에 그냥 살아가는 겁니다.


‘사는 게’ 기본이고 나머지 사항은 그 위에 걸쳐지는 내용들이 됩니다. 그러나 사도는 그렇게 보지를 않습니다. 주님과의 관계를 위하여 성도는 새롭게 태어난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달리 말해서 ‘예수님만이 진정 살아계심’이라는 사실을 말하기 위해 성도는 이 땅에 등장된 자들입니다. 그만큼 해야 할 일이 있기에, 그런 조건 때문에 이 세상에 출현하는 것이 곧 성도입니다.


이것이 사도가 하는 기도 내용 가운데 들어 있습니다. 성도의 기도 속에는 예수님이 지금 하실 할 일이 담겨 있습니다. “눈을 뜨게 해주세요”입니다. 눈을 감고 있으면 사람은 자기가 상상한 것만 고집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개인적으로 눈을 떠나 아니 떠나와 상관없이 세상은 세상대로 흘러갑니다. 장님을 눈을 안 떤다고 해서 밤이 낮이 되고, 낮이 밤이 되는 일은 없습니다.


자연은 개인의 말을 듣지를 않습니다. 대자연이 말을 듣는 분은 따로 계십니다. 바로 이런 대자연이 주님께 순종하는 식으로 순종할 수 있도록 눈을 뜨기를 기도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이 ‘산다는 것’은 개인적인 이익에 속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죽는다는 것’이 개인적인 손실이 아닙니다.


‘밥 먹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인간이 내세울 권리가 아닙니다. 마음의 눈을 뜨게 되면, 세상 돌아가는 것이 일정한 원리에 준해서 움직인다는 것을 압니다.


그 원리는 다름 아닌, 십자가의 능력에 관한 겁니다. 십자가 능력은 그 누구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그 능력을 더 타내기 위해 누구와 경쟁에 나설 사항도 아닙니다. 그냥 그 능력이 필요한 정도로 와서 덮쳐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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