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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12:43:49 조회 : 103         
지혜 이름 : 이근호(IP:119.18.87.190)
에베소서 5:15-17
지혜
지혜란 ‘주님과 같은 생각’을 갖는 것을 말합니다. 유일한 지혜는 모든 것을 아우르는 총괄적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해서 죽고 난 뒤의 사정까지 아울러서 미리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이것은 곧 ‘인간은 아무 것도 아닌 흙덩어리에 불과’함을 전제로 하는 가운데 ‘그런데 왜 그 흙이 그냥 흙이 아니라 거기서 하나님의 형상이 나타나는가’는 점도 겸하여 생각하는 것이 지혜의 내용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흙이 되는 작용’과 ‘하나님의 형상’이 되는 작용이 같이 진행 중입니다. 겉과 속을 형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겉만 보시는 분이 아니라 중심을 보십니다.(삼상 16:7/막 2:7-8)

흙이 되는 과정과 ‘하나님의 형상’이 되는 과정은 ‘어리석음’과 ‘지혜’의 실제로 드러나는 현상이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이는 세상 사는 방향이 정반대가 된다는 말입니다. 즉 지혜란, 날마다 나 자신을 비롯해서 세상 사람 모두가 ‘아무 것도 아닌 먼저 뭉치들’임을 확인하는 안목을 말합니다.

반대로 어리석음이란 자기 자신이 신과 같은 존재인 것처럼 여기면서 살아가는 안목입니다. 지혜로 인해 성도 자신이나 세상이 아무 것도 아닌 존재로 인식하는 것은 기준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참된 인간 존재는 예수님 뿐임을 인정하는 겁니다. 반면에 어리석은 안목은, 절대적 기준이 오직 자기 자신의 가치뿐입니다.

즉 내가 무가치하다면 나는 살 이유도 없기에 절대로 내가 무가치할 리가 없다고 여기는 겁니다. 이러한 오류는 결국 자기 자신을 아는 기준으로 무엇을 동원시켰는가 로 판정되는 것입니다.

십자가 앞에 자신이 드러나지 않는 자들을 모두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반면에 늘 자기 앞에서, 자기가 지워지고 십자가가 나타난다면 그 사람은 지혜롭게 사는 사람입니다.

자신을 아무 것도 아닌 자로 여긴다면 자기 신상이 무슨 일이 일어나도 원래 아무 것도 아니니 아무 일도 아닌 겁니다. 고민할 이유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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