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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2 12:55:24 조회 : 189         
무시로 기도 이름 : 이근호(IP:119.18.87.190)
에베소서 6:18-20 무시로 기도

복음과 무관한 기도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복음이 복음답게 전파되기 위해서만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기도를 위해서 기존에 자신을 살리기 위한 기도가 얼마나 가증스러운 기도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사람의 존재 가치는 본인들이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 숨쉬고 살면서 그냥 무심코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방팔방으로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성과 잘남을 멈추지 않고 날립니다.

획기적인 자기 위상을 눈치 채는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십자가 번개를 맞아야 합니다. 즉 “나는 지금 이 순간 나를 위해 숨쉬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실감해야 합니다.

이 실감하는 방법은 절로 기도가 나올 수밖에 없는 정황에 갇히게 된다는 겁니다. “살려 주세요. 이 상황만을 모면케 하옵소서!”

혹은 “정말 이것만 제게 주신다면 그 어떤 짓이라고 할테니 반드시 이번 일은 성사되게 하옵소서!”라는 간절함이 기도라는 형식으로 밖으로 터져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런 기도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이방인들의 기도‘라고 단정 짓습니다. 그것은 그 기도 안에서 하나님의 언약이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옛날 구약 때부터 이스라엘은 언약의 성취를 위하여 기도해 왔습니다. 그들은 언약을 위해서 기도했기에 자신들의 기도가 응답된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들의 마음 내부에서 왜곡되어야 이해해야 했던 겁니다. 즉 ‘나는 그 어떤 경우에서도 망하면 안돼’라는 정신을 가지고 하나님 뜻을 위해서 기도했던 겁니다.

그들은 메시야의 일을 대신하려 했던 겁니다. 메시야의 뜻과 자신의 뜻이 같을 줄 알았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해서, 자신들이 망가져도 그것마저 메시야됨을 드러내는 증거로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복음을 위해 기도하신 예수님께서는 이미 기도의 내용과 목표가 확정적이었습니다. 다른 기도는 응답될 수가 없습니다.

“주님, 저 복음을 위하여 예수님처럼 이 땅에서 망하게 하옵소서”라는 기도 외에는 응답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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