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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3 13:31:25 조회 : 77         
항상 기뻐하라 이름 : 이근호(IP:119.18.87.190)
빌립보서 4:4-7 항상 기뻐하라

사도 바울은 외부인이 보면 ‘주님’께 지독스럽게 집착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도 바울의 하는 모든 일이 주님이 지금 살아계셔서 일하시는 것에 초점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인간들의 모든 일은 상대적으로 무가치하게 간주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을 자신이 무가치하게 본다면 이는 인간들의 타고난 본심에 대치되는 일입니다.

두 사람이 서로 만나서 대화할 때, 서로가 서로를 위하여 해낸 일들을 내어놓고서 서로의 가치를 견주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우리가 사도 바울을 만날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이 한 일을 내어놓는데 사도는 주님이 지금 벌리고 있는 일을 내어놓게 되면 대화에 공통성을 형성하지 못할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사도는 주님 일에 집착할까요? 그것은 ‘영원한 기쁨’은 인간이 하는 일에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3:2에 보면, 모세와 하나님과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이 본문에서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는 떨기나무에 붙은 불의 영원성을 말합니다. 소진되지 않는 불입니다.

모세라는 인간 앞에 나타난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영원성’을 갖고 나타나셨습니다. 사도 바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시적 기쁨이 아니라 영원한 기쁨을 빌립보 성도들에게 제시합니다.

그 소모되지 않는 기쁨이 나오는 재료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주께서 가까우시니라’는 겁니다. 일시적이고 소모적인 인간세계에 대해서 제대로 영원한 세계가 접근해오는 것을 보고 항상 기뻐하라고 하십니다.

그냥 놀러 삼아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사그리 없애기 오는 것입니다. 심판하러 오십니다. 따라서 그동안 주님만 쳐다보는 사람에게만 심판을 통과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자신들의 모든 과거의 무게에 이끌려 지옥불에 빠집니다. 즉 지옥불이 기다리고 있는 것을 반기라는 겁니다.

이처럼 기분 좋은 대박소식이 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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